나권수 교장, 보답 길은 당당한 미래 위해 홀로서기 잘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것
작성일 : 2020.09.18 14:07

<사진은 영암군 삼호읍에 소재한 소림학교 전경>
제8회 보성세계차엑스포가 최초의 행사방식인 온택트 행사로 진행한 가운데 보성U페스티벌(이하 UCC공모)에서 소림학교(교장 나권수)가 최종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보성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남도, 보성군이 후원한 이번 UCC공모전은 보성차의 우수성을 알리기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소림학교는 보성차와 관련된 교육장면을 모은 동영상을 제작해 행사에 참여했다.
총 70여 팀이 출품해 1차 심사를 거쳐 10개 팀이 선정됐으며, 결선 심사와 일부를 온라인 투표로 병행해 소림학교가 영광의 대상을 받게 된 것.
소림학교는 1950년 한국전쟁 직후 힘겨운 삶에 지쳐있던 장애인들을 돕고자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면서 복지법인을 설립했으며, 故 이소림 설립자의 유지를 받들어 1980년 개교한 특수학교로 지난 2002년 소림학교로 교명을 변경, 총 1,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학교로 장애 학생들의 특수교육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욱이 ‘장애인과 함께 당당한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행복한 소림학교’를 기치로 학생들이 졸업 후 어엿한 직장인이 되어 정정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전 교직원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이 학교 졸업생들의 사회참여 일환으로 학교 기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맞춤형 외주사업장 운영 ▷웰빙건강 음료 추진 ▷학교기업 꿈꾸는 작은 숲 카페 등을 운영해 사회 참여를 적극 돕고 있다.
맞춤형 외주사업은 통발 제작 업체 쇼핑백 업체, 삼호무화과 유통업체 등과 MOU를 체결하고 웰빙 건강 음료는 지난 2915년 HACCP 인증을 취득해 무화과와 자색양파 등을 이용한 웰빙 건강음료를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또한 숲 카페는 코디네이터와 전공과 졸업생 등이 참여해 외부 방문 고객 응대 및 체험학습의 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커피와 계절음료, 팥빙수와 스페셜 티 등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소림학교 나권수 교장은 “이름도 잘 모를 시골의 어느 특수학교에서 출품한 UCC영상의 온라인 투표에 참여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더구나 마감 시간인 자정에 가까운 시간까지도 지치지 않고 마치 내 일처럼 서로 연락하고 독려하면서 투표 숫자를 늘리고 결국 근소한 차로 가장 많은 득표를 받게 해 주신 많은 이름 모르시는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에 너무 커다란 감동을 받아 밤새 잠을 이루기 힘들었다”며 고마움을 대신했다.
나 교장은 이어 “계속되는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은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에 보답하는 길은 당당한 미래를 위해 홀로서기를 잘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것이라 생각하며 행복한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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